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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본무와 LG그룹의 의 숨은 선행(미담) 모아보기


구본무와 LG그룹의 의 숨은 선행(미담) 모아보기

LG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이 최근 철원사격장 총기사고 병사 유가족에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오너 인성이 좋다고 회사도 좋은 기업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구본무와 LG그룹이 마음아픈 사건 때마다 남몰래 좋은 일 하는 것은 소문내어 마땅한 일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이참에 구본무 회장과 LG그룹의 숨은 선행을 모아 보았다.(최근 순)


2017년 10월, 철원 사격장 총기사고 병사 유가족에 사재 위로금 1억원(구본무 사재)



구 회장은  위로금 1억을 전달하며 "큰 슬픔 속에서도 사격훈련을 하던 병사가 지니게 될 상당한 심적 타격과 군에 아들을 보낸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상대방 부모의 마음까지를 헤아린 사려 깊은 뜻에 매우 감동받았다"며 "그 분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달 취지를 밝혔다.


2015년 10월, 청년 희망펀드 사재 70억 쾌척(구본무 사재 70억, LG임원진 모금 30억 포함 100억)



구 회장과 임원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자는 청년 희망펀드 운동의 취지에 공감, 기부 동참을 결정했다고 LG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2015년, LG  의인상 제정(LG그룹)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담아 2015년 제정된 상이다. LG그룹은 LG의인상 제정 이전에도 의인들을 발굴해 상금을 전달했지만 세금 때문에 온전히 상금이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2013년 4월 시민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고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전달한 위로금 5억원에 9000만원의 증여세가 부과)가 많아 LG복지재단을 중심으로 따로 상을 만들었다. (2015년부터, 현재('17년 10월) 까지 53명 선정)


2015년 8월, DMZ 목함지뢰 폭발사고 장병 2명에 각각 5억원 위로금 전달(LG전자)



2015년 8월,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로 김정원 하사는 오른발목을 잃었고, 하재선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 군인의 민간병원 진료비는 최대 30일만 국가지원으 가능한 현행법에 따라 정부와 군 당국은 하 하사의 모든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케 하였고, 정부와 군 당국이 진료비 등을 나몰라라 하는 사이 LG그룹은 중상을 입은 두 하사에게 1인당 5억원 씩 위로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다. 이는 사고 발생 후 일주일 만에 결정된 것으로 구본무 회장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후 논란이 되자, 하 하사의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였고, 고도의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하사 이상의 간부의 진료비 지원은 1~2년 이하 기간단위 연장이 가능하도록 군인연금법이 개정되었다.)


2004년, 사회복지시설 무상 AS제공 시작(LG전자)





LG전자는 2004년부터 ‘사회적 약자 배려 서비스’ 업무 기준을 제정하고, 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전액 무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1958년 창업 초기부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구인회 창업주의 유훈에 따른 것으로 LG전자는 사회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1942년 7월, 독립운동 후원(구인회 회장, 창업주), 이후 계속해서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지원





1942년 7월 구인회 회장은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독립운동자금 부탁에 흔쾌히 1만 원(현재가치 약 1억 4천만 원) 을 지원했다. 당시 지명 수배 중인 안희제 선생에게 독립자금을 내어준다는 것은 집안이 풍비박산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지만, 구인회 회장은 "당할 때 당하더라도, 나라를 되찾고 겨레를 살리자는 구국의 청에 힘을 보태야 겠다"며 안희제 선생에게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했다.


구본무 회장과 LG그룹 처럼 다른 기업들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해주었으면 하며, 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도 의인을 존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었으면 한다.(나부터 잘하자)